경기 침체와 주가는 일반적으로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 기간 동안 주식 시장은 하락하거나 불안정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그 이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경기 침체는 소비를 감소시킵니다. 소비가 줄면 기업들의 수익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이는 주식 시장의 하락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기 침체 기간에는 기업들이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신용 위험이 증가하고, 투자자들은 위험을 피하기 위해 주식을 매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경기 침체가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부나 중앙은행이 개입하여 금융 정책을 완화하는 등의 경기부양책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또한 일부 기업들은 경기 침체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산업에 속해 있을 수 있으며, 이러한 기업들의 주가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경기침체의 원인은 무엇이며, 경기침체에도 주가가 오르는 경우는 어떤 것일지 2008년 금융위기상황을 바탕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경기침제의 원인
경기 침체는 종종 국제적인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충격으로는 원자재 가격 변동, 글로벌 금융 위기, 지역 또는 세계적인 정치적 불안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금융 시장에서의 위기나 파산은 경기 침체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금융 위기는 신용 부족, 금융 기관의 파산, 신용 경색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008년의 글로벌 금융 위기
2008년의 금융 위기는 주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는 신용카드나 대출 등에서 신용도가 낮은 고객들에게 대출을 해주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에서 발생한 문제였습니다. 이들 대출은 높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었으며,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무자들의 부실이 증가하면서 주택 시장과 금융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부실은 금융 기관들 간의 신용 위험을 전파시키고 금융 시스템 전반에 파급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 기관들은 자금 부족에 직면하게 되었고, 이는 은행의 파산과 신용 경색을 유발했습니다. 은행들은 자본을 확보하기 위해 대출을 축소하고, 이에 따라 기업들과 개인들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금융 위기는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를 유발했습니다. 소비가 감소하고 투자가 축소되면서 경기 침체가 심화되었습니다.
경기부양책과 주가변동
정부나 중앙 은행이 경기 침체에 대응하여 경기 부양책을 시행하는 경우는 경제가 둔화되거나 위축될 때 발생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 부양책은 경제를 활성화하고 경기 침체의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채택됩니다. 주요한 경기 부양책은 통화정책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중앙 은행은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통화 정책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기준 금리를 대폭 인하하고, 유동성을 확대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경제에 자금을 공급했습니다. 낮은 기준 금리는 대출과 투자를 촉진하여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들과 소비자들의 대출 활동을 촉진하고, 경기를 부양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2008년의 글로벌 금융 위기 기간 동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금융 시장의 불안을 완화하고 경기 침체를 완화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크게 인하하고 양적 완화를 시행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작용했으며, 이에 따른 주가 변동은 미국의 주요 주가 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 지수를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전과 이후의 주가 변동:
1. 금융 위기 이전(2007년 하반기): 2007년 하반기까지 주가는 상대적으로 안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와 함께 금융 시장의 불안이 커지면서 주가에도 약간의 하락이 있었습니다.
2. 금융 위기 동안(2008년): 2008년 초부터 금융 위기가 본격화되면서 주가는 급격하게 하락했습니다. 특히 2008년 9월의 리먼 브라더스 파산 이후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 금리를 연이어 인하하고 12월에는 기준 금리를 거의 0%로 인하하여 금융 시장에 자금을 공급하였습니다. 그리고 양적 완화를 시행하기 시작한 이후에는 주가가 일부 반등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양적 완화는 특히 금융 시장의 불안을 완화하고 자금 유동성을 증대시켰습니다.
3. 금융 위기 이후(2009년 이후): 2009년 이후, 금융 위기의 영향이 점차 완화되면서 주가는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 완화 정책이 지속되면서 주가는 상당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2008년의 글로벌 금융 위기 시기에는 주가가 크게 하락하였으나, 연방준비제도(Fed)의 금융 시장 안정화 정책과 양적 완화 조치에 따라 주가는 일부 반등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경기 부양책으로 작용하여 경기 침체를 완화하고 금융 시장의 불안을 완화하는 데에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후속적으로 나타난 주가의 상승세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경제 & 재테크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나는 주식대신 달러를 산다>에서 말하는 달러 투자의 시기를 판단하는 방법 (0) | 2024.03.04 |
---|---|
금 투자 방법 알아보기: 금통장, KRX, ETF (0) | 2024.01.07 |